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쌀 소비량 예상보다 크게 줄어…맞아도 틀려도 문제

양곡소비량조사 결과 ‘의구심’

코로나 영향 집밥 수요 늘어

지난해 감소세 둔화 전망에도 감소율 5년 내 두번째로 높아

“집밥 조리한 쌀만 해당” 주장 사업체 소비량도 줄어 ‘의문’

현실 제대로 반영했나 지적

급감하고 있는 상황 맞다면 정부양곡 방출계획 수정해야 

 

“지난 1년간 ‘집콕’하면서 밥을 많이 해먹은 것 같은데 쌀 소비 감소폭이 의외로 크네요!”

통계청이 1월28일 내놓은 ‘2020년 양곡소비량 조사 결과’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.

통계청은 지난해 국민 1인당 쌀 소비량이 57.7㎏으로 2019년과 견줘 2.5%(1.5㎏) 줄어들었다고 밝혔다. 감소율로만 보면 최근 5년 중 두번째로 높다.

지난해는 ‘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(코로나19)’이 강타한 해로 집밥 수요가 늘어 쌀 소비 감소세가 둔화하지 않았겠느냐는 전망이 많았다. 박한울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곡물관측팀 연구원은 “쌀 소비는 2010년 이후 연평균 2.3%씩 줄어들고 있어 증가세로 돌아서지는 않더라도 감소폭은 상당히 둔화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결과가 달라 당혹스러웠다”고 말했다. 농경연은 앞서 ‘농업전망 2021’에서 2020년 감소율을 전년(3%)보다 크게 완화한 1.9%로 예상하고 쌀 소비량을 58.1㎏으로 추정했다.

쌀 소비량이 예상을 빗나간 것은 조사의 특수성과 관련있다는 지적도 있다. 국민 1인당 쌀 소비량은 가구부문만 포함한다. 그것도 쌀을 솥에 안쳐 밥으로 조리해 먹는 것만 해당한다. 코로나19로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많아졌긴 하지만 삼시세끼를 밥만 먹는 게 아니라 여러 배달음식과 가공식품을 섞어먹는 게 일반적인 만큼 쌀 소비가 의외로 늘지 않았을 수 있다는 것이다.

하지만 이 또한 통계 결과를 해석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. 통계청에 따르면 2020년 사업체 쌀 소비량은 65만t으로 2019년 74만4000t 대비 12.4%(9만4000t)가 감소했다. 식사용 조리식품을 제외한 떡류, 장류, 탁·약주, 주정 등 모든 부문에서 줄었다. 식사용 조리식품 역시 증가율이 5%에 그쳤다. 냉동밥이나 배달음식을 많이 먹었다면 관련 항목의 증가율이 더 컸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것이다.

통계청 조사 결과가 현실을 제대로 반영한 것이라면 정부양곡 방출계획도 일정 부분 수정이 불가피해진다.

정부는 2020년산과 구곡 등 모두 37만t을 올 상반기 중 시장에 방출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. 이중 12만t(2018년산 4만t 포함)은 1월 중 이미 풀었고 6만t(전량 2019년산)은 설 직후인 18일 공매할 계획이다.

쌀 소비가 급감하는 상황에서 시중에 많은 물량을 푸는 것이 과연 맞느냐는 의문이 제기된다.

김정주 농림축산식품부 식량정책과장은 “지난해 쌀 소비 감소폭이 예상 밖으로 크게 나오긴 했다”면서도 “적지 않은 도정업체에서 여전히 벼가 부족하다고 호소하고 있고, 쌀값은 물론이고 벼값도 안정화할 기미가 잘 보이지 않아 정부양곡은 계획대로 방출할 것”이라고 말했다.

산지에 따르면 현재 벼값은 40㎏당 7만2000∼7만4000원에 형성된다. 지난해 수확기 직후 6만1000∼6만2000원보다 1만원 이상 올랐다.

문병완 농협미곡종합처리장(RPC)운영전국협의회장(전남 보성농협 조합장)은 “벼값이 올 수확기 직전까지 고공행진을 계속한다면 정부나 산지 유통업체 모두 부담스럽다”면서도 “2019년산은 2020년산과 섞어 팔기가 상대적으로 쉽고 현재 밥쌀용 수입쌀이 공식 입찰 절차를 거쳐 시중에 많이 풀리면서 저가미 산지의 쌀 판매가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”고 말했다.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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